1997년생 올림픽 어쩌나…축구협회 "FIFA-IOC 예의 주시"

스포츠 실시간 뉴스
보증업체
보증업체
안전업체
보증업체
안전업체
안전업체
안전업체

1997년생 올림픽 어쩌나…축구협회 "FIFA-IOC 예의 주시"

0 8 03.25 16:01
23세 이하 '연령 제한'으로 1997년생 출전 불투명
김학범 감독 "연령 규정 정리 기다리야"
15851198335441.jpg[로잔=AP/뉴시스] 2020 도쿄올림픽의 1년 뒤 연기로 연령 제한에 걸린 남자 축구의 운명이 국제축구연맹(FIFA) 지아니 인판티노(왼쪽) 회장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의 손에 달렸다. 2020.01.10.[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적 대유행에 2020년 도쿄올림픽이 결국 내년으로 연기되면서 유일하게 ‘연령 제한’이 있는 남자 축구에 비상이 걸렸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4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토마스 바흐 위원장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도쿄올림픽 일정을 2020년 이후로 변경하되 늦어도 2021년 여름까지는 치르기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도쿄올림픽의 1년 뒤 연기가 확정되면서 '연령 제한'이 있는 남자축구의 고민이 현실이 됐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국제축구연맹(FIFA)과 IOC의 결정을 기다려야 하는 입장"이라며 연령 규정과 관련된 정리를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림픽 남자축구는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부터 23세 이하(U-23) 선수들만 참가하고 있다. 다만 와일드카드 제도를 통해 24세 이상 선수 3명을 추가로 출전할 수 있다.

올림픽이 내년으로 연기되면서 올해 23세 연령인 1997년생 선수들의 미래도 불투명해졌다. 도쿄올림픽 동메달 이상은 병역 특례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에 '연령 제한' 규정을 그대로 유지할 경우 1997년생 선수들은 이 기회를 잃게 된다.

[방콕=뉴시스]김학범 감독이 20일 태국 방콕의 알파인 풋볼 캠프 훈련장에서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특히나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무대에 오른 김학범호의 최종예선 23명 엔트리 중 무려 11명이 1997년생들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원두재(울산)를 비롯해 이동준(부산), 이동경(울산), 송범근(전북) 등이 대표적이다. 올림픽 예선을 뛰진 않았지만, 후보군 중 한 명인 유럽파 백승호(다름슈타트)도 1997년생이다.

1997년생을 중심으로 팀을 꾸려온 김학범 올림픽대표팀 감독도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는 "참가 연령 등 대회 연기에 따른 규정이 정리되는 것을 차분히 기다리고 향후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전했다.

호주 올림픽대표팀의 그라함 아놀드 감독도 '연령 제한'을 24세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호주 언론 브리즈번타임즈를 통해 "도쿄 대회에 한 해 나이 제한을 23세에서 24세로 올려야 형평성에 맞다"고 밝혔다.

[취리시=AP/뉴시스] 2020 도쿄올림픽이 1년 뒤로 연기되면서 23세 이하 연령 제한이 있는 남자 축구에 대한 국제축구연맹(FIFA)의 결정에 관심이 모아진다. 2015.09.25.다만 24세 이하 선수들을 올림픽 최종예선에 참가한 선수들로 제한할지, 아니면 전체 선수들을 대상으로 할지도 추후 논의해야 할 문제다.

올림픽 '연령 제한'은 사실상 FIFA가 결정 권한을 쥐고 있다는 분석이다.

FIFA는 1988년 서울올림픽부터 U-23 도입을 주장했다. 그러다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부터 실시됐지만, 흥행 부진으로 와일드카드가 생겼다. 그 때문에 도쿄올림픽 연기에 따른 ‘연령 제한’은 FIFA의 입김이 크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협회 관계자는 "FIFA의 결정이 있기 전에 실무진을 통해 안테나를 세우고 다양한 정보를 얻어야 한다. 상황을 인지하고 협회 차원에서 어떤 행동을 취할지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 선택 2020, 제21대 총선의 모든 것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보증업체
보증업체
안전업체
안전업체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