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지만 옳은 판단" '학범슨'의 한숨과 풀리지 않은 U-23 참가 연령 문제

스포츠 실시간 뉴스
보증업체
보증업체
안전업체
보증업체
안전업체
안전업체
안전업체

"아쉽지만 옳은 판단" '학범슨'의 한숨과 풀리지 않은 U-23 참가 연령 문제

0 5 03.25 16:01
[일간스포츠 김희선]
15851198177555.jpg사진=대한축구협회

결전의 시간이 미뤄졌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2020 도쿄올림픽 연기가 확정된 상황에서, 김학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은 아쉬운 마음을 금치 못했다.

설마했던 올림픽 연기가 사실이 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일본 정부는 24일, 올해 7월 24일 개막 예정이었던 2020 도쿄 올림픽을 1년 연기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이로써 2020 도쿄 올림픽은 늦어도 2021년 여름 안에 치러질 예정이다. 아시아는 물론 유럽과 북미 등 전세계로 확산돼 기세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코로나19 여파가 불러온 결과다.

올 여름만 보고 달려온 올림픽 축구대표팀 입장에선 허탈할 수밖에 없다. 김 감독은 "오랜 기간 준비했던 도쿄 올림픽이 연기되어 아쉽다"고 소감을 밝힌 뒤 "하지만 당연히 건강이 훨씬 중요하기에 대회 연기가 옳은 판단이라고 생각한다"는 뜻을 전했다.

도쿄 올림픽이 미뤄지면서, U-23 연령별 대회로 치러지는 남자 축구는 선수들의 참가 연령 문제라는 새로운 고민을 안게 됐다. 2020 도쿄 올림픽의 경우, 1997년 1월 1일생부터 대회에 출전할 자격을 얻었다. 그러나 대회가 1년 연기되면서 참가 연령을 어떻게 제한할 것인지 추가적인 언급이 아직 나오지 않았다. 1년이 늦춰진 만큼 1998년생부터 출전하게 된다면 송범근(전북) 이동경, 원두재(이상 울산) 이동준(부산) 등 1997년생 주축 선수들이 대거 이탈하게 돼 김학범호엔 치명적이다.

참가 선수 연령대 조정을 요구하는 팀은 또 있다. 개최국 일본이다. 도쿄 올림픽 금메달을 노리고 '올림픽 세대' 양성에 집중한 일본은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말한 '베스트 멤버' 중 8명이 1997년생이다. 뿐만 아니라 최종명단 선발이 유력한 선수들 중에서도 4명 이상 포함되어 있어 타격이 크다. 더 페이지 등 복수의 일본 언론이 "올림픽이 1년 연기된 만큼 참가 연령도 U-24로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유다.

일단 대한축구협회와 김 감독은 관련 규정이 정리되는 것을 기다릴 예정이다. 김 감독은 "참가 연령 등 대회 연기에 따른 규정이 정리되는 것을 차분히 기다리고 향후 계획을 정리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아직 국제축구연맹(FIFA)과 IOC가 이 문제에 대해 의향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의견 표시가 필요한 부분이다. 참가 연령대를 확정하기 전까진 '학범슨'의 머리도 복잡할 수밖에 없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오늘의 운세 바로가기] [만화 바로가기]
 [일간스포츠 바로가기]
    ⓒ일간스포츠(https://isplus.join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증업체
보증업체
안전업체
안전업체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