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나의 아름다운 두 노예 - 13부 - 야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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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나의 아름다운 두 노예 - 13부 - 야설

토도사2 0 37 05.21 10:58
행복감이 가득 묻어나는 표정으로 편안히 잠든 하늘을 정훈을 더 꼭 끌어 안았다. 너무나 지독한 노예 훈련에 어린 나이에도 이미 인격이란 게 없어지고 노예란 이름밖에 남지않은 그녀. 하늘의 눈코입을 모두 담을 듯 가만히 응시하며 손가락으로 만져는 하늘. 그의 손길이 간지러운지 하늘이 잠결에 몸을 뒤틀자 정훈은 손을 떼고는 하늘을 품 안으로 꼭 끌어 안는다.



"그녀들은 이미 노예다. 인격을 되돌릴 수가 없다. 그렇다면… 난 그녀들이 노예로써 가질 수 있는 최고의 행복을 선사하면 된다. 하지만… 이건 아니다. 이 더러운 공간은 싫다. 그녀들이 내 여자가 아닌 노예라는 사실이 변하지 않더라도 난 일상으로 돌아 가야한다."



그렇다! 정훈은 주인과 노예, 섹스와 희열, 명령과 복종만 있는 이 공간에서 나가려는 것이다. 아직 한 달 정도가 남았지만 한병수에게 더 이상의 시간은 무의미함을 설명할 것이다. 그와 두 노예는 이제 겨우 안정을 찾았다. 정훈도 이곳 SM월드에 어느 정도 적응을 했으며 두 노예들을 행복하게 하는 방법도 알았다. 하지만 이 공간에선 나가고 싶었다. 그것은 겨우 안정을 찾은 세 사람에게 어떤 불운을 예고할지 모르는 행동이였다. 조금 비약해서 예상해보면, 한병수가 화를 내면서 셋을 모두 죽여 버릴수도 있다.



그래서 불안했지만 두 노예를 위해서라도 이곳을 꼭 나가리라 다짐하는 정훈이였다.



"내 행동이 나, 혹은 너희 둘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는 나도 잘 모른다. 너희가 노예라는 사실이 변하지 않더라도 난 너희에게 밝은 세상을 보여주고 싶다. 남자들을 광기에 젖게 만들며 여자들의 인격을 무너뜨리고 길들여버리는 이 잔인한 공간에서 나가서, 너희에게 이런 세상도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그의 그러한 다짐을 아는지 방 문이 삐이익하고 열리며 연진이 조용히 들어섰다. 그녀는 마치 당연한 의례를 하는 듯 고개를 숙이고는 그의 입술에 가볍게 키스했다. 그리고 말했다.



"주인님, 저 여기서 자도 되요?"

"이런… 난 잠버릇이 좋지 않다니까. 막 뒤척이다가 연진이한테 실수하면 어떻게 해… 배 안에 있는 애기를 생각 해야지…"

"혼자서 잠을 잘 수가 없어요. 실은… 노예들은 혼자 있는 걸 두려워하거든요. 저같은 노예들은 외로움의 지독함을 이 세상 무엇보다도 두려워요. 어렸을 땐 굶주림이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건지 알았는데… 외로움만 못하더라구요. 그러니 절 혼자 두지 말아주세요. 주인님…"

"후, 그렇담 할 수 없지."



연진은 하늘이 자고 있는 반대쪽에 누워서 하늘의 품으로 파고 들었다. 그녀들은 유난히 주인의 체온을 좋아했다. 정훈은 그녀가 팔베개를 해주면서 그녀의 머리를 쓰다 듬었다. 그리고 말을 이어갔다.



"실은 말이야… 이곳에서 나가려 해."

"예?"



그녀가 놀란 듯 물었다. 그녀의 그러한 물음에는 두려움도 상당 부분을 포함하고 있었다.



"주, 주인님…! 가지 마세요. 저희가 뭔가 부족 했나요?"

"하하. 그렇게 놀랄 것 없어 너랑 하늘이도 데리고 갈 생각이니까."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쉬는 연진이였다. 그녀는 마치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듯 했다. 노예들에게 버림 받는다는 의미는 이런 정도였다.



"전 사실 두려워요."



그녀가 솔직히 말했다. 정훈은 예상한다는 듯 그녀의 머리카락을 더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말했다.



"나도 알아. 여기서 나가는 것도 그렇고 여기서 나가서도 어떤 위험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너희가 이곳에서 나간 다음에도 잘 적응할 수 있느냐도 문제고…"

"주인님, 저 사회 가서도 진짜로 잘 할께요. 정말로… 그러니까 결혼 하지 마세요…"



그녀는 주인에게 말하긴 조금 불손한 말을 너무나 절실하게 말했다. 그도 그럴것이 만약 사회에 나가서 주인이 결혼을 하고 가정을 가지려면 노예같은 건 버려야 하기 때문이다. 어떤 미친년이 성노예를 둘이나 끼고 있는 변태에게 시집오려고 할까. 즉, 정훈이 장가를 가려면 그녀들을 버려야한다는 말이다.



"임산부가 자꾸 그런 생각하면 못 써. 난 너희 절대로 안 버릴테니 걱정 마."

"정말이죠?"

"그럼!"

"그러면 뭐든 할 수 있어요. 사회로 나가는 게 아니라 지옥으로 놀로가자 하셔도 따를 꺼에요."

"하하, 너도 농담도 할 줄 알았어?"



두 남녀는 불안감을 감추며 그렇게 즐거운 듯 행복한 듯 이야기꽃을 피웠다. 서로가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서 얼마나 큰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지 알기에.







다음 날 정훈은 자신의 두 노예를 이끌고 SM월드의 최고층으로 향했다. 한병수! 그 자가 있는 곳으로. 이곳을 나가겠다는 정훈의 말에, 하늘은 어젯밤 연진이 보였던 반응을 똑같이 보였다. 정훈이 절대 버리지 않겠다는 얘기를 하자 그녀는 단호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어디든 따라간다고 말했다.



일전에 정훈을 당혹하게 했던 그 데스크의 안내원을 아무렇지게 않게 대면하게 된 정훈. 안내원은 당신도 그렇게 변했군요, 라는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정훈을 바라봤지만 정훈은 묵묵히 자기가 할 말만 건넸다. 한병수와 몇 마디 나눈 안내원은 정훈에게 한병수에게 가봐도 좋다는 얘기를 건넸고 정훈은 비장한 표정으로 한병수가 있는 사무실을 향해 걸었다.



두 노예는 불안한 듯 주인의 양 손을 꼭 쥐었다. 정훈은 그런 그녀를 독려하는 눈빛을 보내며 한병수의 사무실까지 빠르게 걸었다. 그리고 숨 한번 돌리지 않고 문을 두들겼다.



똑똑.



"들어 오시오."



정훈과 두 노예는 안으로 향했다. 한병수는 몇 개의 서류들을 뒤적이다가 그들이 들어오자 전번에 그랬던 것처럼 자리를 권했다. 두 노예는 자동적으로 자리에 앉은 정훈의 뒤쪽으로 시립하듯 서 있었다. 그것을 보고 쓰게 한번 웃은 정훈은 말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음?"

"이곳에서 나가고 싶습니다."



정훈의 말에 한병수의 얼굴이 미묘하게 변했다. 그것은 이런저런 감정이 뒤섞인 알 수없는 표정이였다. 하지만 그러한 기색은 금새 말끔히 사라져버렸고 병수는 담담한 목소리로 말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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